버스 추락사고, '안전관리' 중점조사

입력 2010-07-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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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에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맨 앞부터 차례로 마티즈 차량, 1톤 탑차, 천마버스를 대신한 경찰 차량들이 사고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12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와 관련해서 경찰이 4일 오후 1시부터 현장검증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버스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했는지, 또 도로 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 직후 곧바로 수사 본부를 꾸린 경찰은 고속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조사했으며, 회사 관계자를 불러 버스 정비 상태와 운전기사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현장검증에서 바퀴자국이나 가드레일 파손 정도 등을 살펴 사고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와 버스가 요금소를 통과한 시각을 확인한 결과 두 차량의 시간차가 6초에 불과한 점을 토대로 운전자들이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마친 뒤 사고차량 운전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로 2차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고속버스 운전자 53살 정 모씨도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버스관리와 정기점검 여부 등에 대해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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