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이 5일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900여명의 대학생인 모인 가운데 출범식과 함께 1년 6개월의 과정으로 본격 출범한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시행되며, 한국무역협회, 전국 24개 대학교 및 300여개의 지방 중소무역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날 아침 출범식이 끝나면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하는 무역실무 기본교육이 곧바로 진행되는데 이 교육과정은 1주일 동안 새벽 6시에 기상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쉬지 않고 계속되는 난이도 높은 집체교육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종료 후 실시되는 평가시험에도 합격하여야 하는 등 처음부터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없이는 통과할 수 없는 힘든 관문이기도 하다.
한편 이 사업에 참가하는 900명의 대학생은 6월중에 대학교에서 실시한 자체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향후 정규학과 수업과는 별도로 ▲무역 심화교육 ▲중소기업에 대한 산학협력 지원활동 ▲수출 마케팅 실습 ▲국내외 인턴십 등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700시간 이상의 무역교육을 거쳐 대한민국의 차세대를 책임질 글로벌무역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실제로 지난 6월 30일 종료된 3기 수료생의 경우 학과수업을 병행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수출시장 공략에 나서 24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과 함께 전국 대학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60%대의 취업률(정규직)을 거둔 바 있다.
금번 4기 참가 대학생의 경우도 선배들의 성취에 고무된데다, 과거의 축적된 산학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300만달러 이상의 수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