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눈물의 발인식 "이젠 정말 안녕"

입력 2010-07-0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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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故 박용하씨의 발인식에서 영정사진을 든 배우 소지섭을 비롯한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의 영정을 뒤따르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6월 30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 박용하(33)의 발인식이 7월 2일 오전 6시께 진행됐다.

장례 첫날부터 빈소를 지킨 소지섭은 내내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발인식의 참석한 모든 조문객들은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입관식에 참석한 한 동료 연예인은 "박용하가 생전의 모습 그대로 꽃같이 예뻤다"고 말하며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박용하와 친분이 두터운 한 연예 관계자도 "부모님이 휠체어를 타고 입관식에 참석했는데 하나뿐인 아들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유족, 동료 연예인들, 일본 음반사 관계자들 모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유해는 여의도를 거쳐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돼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한편 故 박용하는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2000, MBC), '겨울연가' '러빙유' (2002, KBS2TV), '온에어'(2008, SBS), 고인의 유작이 된 '남자이야기'(2009, KBS2TV)에 출연했으며 SBS 파워FM '박용하의 텐텐클럽'(2004~2005)을 통해 DJ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1998), ‘미워도 다시 한 번 2002’(2002), ‘작전’(2009)에도 출연했다. 가수로는 국내에 1장의 음반과 3장의 싱글음반을 발매했으며 일본에서는 가수로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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