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객 응대 공간도 '패밀리룩'

입력 2010-06-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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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서비스 등 모든 고객 응대 공간 시설 표준화

기아자동차는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공간 아이덴티티(Space Identity, SI)를 개발 완료하고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SI란 고객들이 자주 접하는 영업 및 서비스 공간 뿐만 아니라 아니라 임직원들을 위한 내부 사무공간 디자인, 가구 배치, 컬러에 이르기까지 전체적 공간과 시설에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기아차는 고유의 SI를 적용해 고객들과 임직원들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브랜드를 체험하고 이를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끄는 공간 디자인 마케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새 SI 기본개념은 '레드 큐브 (Red Cube)'로 기아차의 브랜드 핵심 속성인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과 세부 3대 요소인 신뢰(Trustworthy), 역동성(Dynamic), 즐거움(Fun)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레드 큐브 SI를 적용한 건물의 외관은 신뢰를 상징하는 육면체와 역동성을 의미하는 타원과 직선의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기아차를 상징하는 붉은 계통의 색상을 기본으로 건물 전체에 다양한 유리소재를 적용해 개방감과 생동적인 스타일을 살렸다.

내부에는 흰색, 붉은색, 밝은 회색 등 색상을 단순화해 깔끔하고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자동차 경주 트랙을 연상시키는 타원형 공간 디자인으로 즐거움, 활기, 역동성 등을 표현했다.

또 전시장 내부에 음료, 음악, 영상을 즐기며 편안히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바(bar) 형태의 고객 상담공간을 마련했으며 서비스센터에는 여성고객을 위한 파우더룸이 갖춰진 여성전용쉼터 등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2008년 말 국내외 공간시설 표준화 작업 착수 이래 1년 6개월 여간의 준비 끝에 새 SI 콘셉트를 개발하고 국내에는 전주 중부지점, 수원서비스센터, 수원 오토큐(Auto Q) 영화점, 해외에는 중국 북경 신규 딜러점 등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드 큐브로 대표되는 공간 경영을 통해 신차뿐만 아니라 판매 및 정비시설까지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글로벌 공간 시설 표준화가 글로벌 톱 브랜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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