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긴장해라, 삼성이 간다!

입력 2010-06-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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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S로 애플을 겨냥한 데 이어 전세계 시장 점유율 2위인 리서치인모션(림, Research In Motion)을 상대로 대항마를 내놓기로 한 것.

미 경제 격주간지 포춘은 19일(현지시간) 삼성이 림의 블랙베리와 유사한 모양에 쿼티자판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장착한 ‘갤럭시Q’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5%에 못 미치는 삼성이 구글과 손잡고 블랙베리를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포춘은 삼성의 ‘갤럭시Q’는 대표적 비즈니스용 휴대폰인 블랙베리를 타겟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바타입 쿼티 자판형식의 스마트폰 시장을 더 확대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블랙베리가 긴장해야 하는 것은 구글의 차기 운영체제(OS)인 '2.2프로요'때문이다. 프로요는 프로즌 요거트(frozen yogurt)의 줄임말이다.

구글개발자대회(Google I/O)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2.2프로요는 관리자 원격 삭제(Remote Wipe) 시스템을 가지며 기존 버전과 달리 어도비 플래시 구동이 가능, 애플리케이션을 외장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전체적인 속도 향상과 함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구글이 2.2프로요를 통해 더 확대된 비지니스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킨다는 계획도 블랙베리에게는 더 이상 두고 볼 일이 아닌 셈이다.

삼성의 ‘갤럭시Q’에 들어갈 운영체제 역시 2.2프로요로 알려졌다. 현재 구글의 프로요는 삼성뿐아니라 HTC 등 많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만 HTC의 스마트폰인 ‘넥서스 원’은 현재 2.2프로요를 지원하는 유일한 단말기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휴대폰인 모토로라 ‘드로이드’ 역시 이번에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장착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휴대폰시장의 2배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양자 구도로 격화되고 상황.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분기 북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보다 60만대 더 팔렸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추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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