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소비 패턴, 창업시장 ‘쥐락펴락’

입력 2010-06-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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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간접적 체험 통해 본사 신뢰·만족도 제고 효과

체험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는 체험 지향적인 소비 패턴을 갖게 된다. 최근 이러한 체험형 소비 패턴이 늘어남에 따라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체험형 창업’을 속속 실천에 옮기는 추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마케팅은 본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유통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운영 예시도 가맹점의 직접 방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

예비창업자가 일일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매장의 문턱을 낮춘 기업도 적지 않다. 하루를 할애해 직접 요리하고 서빙하며 창업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갖도록 하는 것이다.

세계 맥주 할인전문점 ‘쿨럭’은 일일 체험의 기회를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비창업자에게 이론 교육은 물론 하루 동안 매장을 직접 운영해보는 기회도 제공해 점포 운영 시 유기적인 변수에 대해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일 체험으로 본사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쿨럭 발산점의 황명룡 사장은 “철저한 현장 실습 체험과 어드바이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예비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이고 믿을 수 있는 교육과 실습환경의 제공은 그만큼 본사에 대한 신뢰감 형성과 현명한 창업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테마형 퓨전분식전문점 ‘푸딩’은 성공창업 체험형 사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올리고 있다.

푸딩의 오랜 운영 노하우로 철저한 관리가 돋보이는 물류센터 방문부터 가맹점 방문 시식, 신규 가맹점에서 직접 창업 준비에 대한 다양한 항목 등을 Q&A형식으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교육을 시스템화 한 것이 특징이다.

푸딩 관계자는 “체험 형식의 예비창업자 대상 설명회를 실시한 뒤로 가맹점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품이든 창업이든 공급에 대한 모든 알 권리와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있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최대한 활용해 체험마케팅을 펼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도시락 전문점 ‘토마토도시락’과 웰빙면요리전문점 ‘국수나무’도 오래 전부터 예비창업자를 위한 체험 창업 프로그램을 실시해 가맹점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무조건 팔고 보자’ 식의 영업 논리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며 “현명하게 선택하고 소비하는 시대인 만큼 창업 시장도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와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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