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월드컵 응원 도구로 유명해진 전통악기 ‘부부젤라’가 아시아에서도 인기다.
21일 부부젤라를 판매하는 호주 시드니의 애펄루사 토이즈는 월드컵 개막후 지금까지 매출이 100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에서도 부부젤라를 판매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과 싱가포르, 피지를 포함해 각국에 2천개 이상 팔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지난 3~4개월간 부부젤라를 팔았지만 월드컵이 시작후 판매가 급증했다. 모든 이들이 부부젤라를 하나 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애펄루사는 원활한 물량공급을 위해 중국 남부의 생산공장에 대량 주문을 해둔 상태이다. 부부젤라 판매량은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부부젤라는 작은 크기의 어린이용부터 보통 크기까지 여러 종류가 있고 보통 크기의 가격 10달러(한화로 약 12000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