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배우 하정우 ‘맥주 맛도 모르면서’ 굴욕

입력 2010-06-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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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광고캠페인 마지막편서 배우 공효진과 호흡

충무로의 국가대표 배우 하정우와 개성파 여배우 공효진이 맥스(Max) ‘맥주 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하이트맥주는 18일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맥스(Max)의 ‘맥주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 마지막 시리즈인 <남자의 허세>편에 동반 출연했다고 밝혔다.

총 5편으로 이뤄진 ‘맥주맛에 눈뜨다’ 맥스 광고캠페인은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한국영화계의 대들보 격인 영화감독 5명(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김지운, 최동훈)과 배우 7명((김혜수, 원빈, 류승범, 이민기, 박시연, 하정우, 공효진)이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성북동 심우장에서 촬영된 이번 광고는 말도 안 되는 군대이야기로 허풍을 떠는 하정우의 애드리브 연기와 냉담한 반응으로 핀잔을 주는 공효진의 연기 대결이 압권이다.

마당 한 켠에 자리잡고 앉아 자신의 군대 에피소드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하정우와 그를 바라보는 공효진.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던 그녀는 하정우의 계속되는 ‘군대 허풍’을 참다 못해 “그럼 한 번 더 갔다 오면 되겠네. 맥주 맛도 모르면서…” 라며 핀잔을 놓는다.

허를 찔린 하정우는 순간 당황하며 머쓱한 표정을 짓지만, 공효진 덕분에 진짜 맥주 맛에 눈을 뜨게 되고 곧이어 두 사람은 함께 “맥스” 를 외치며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며 즐거운 분위기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는 하정우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 연기를 다양하게 살리기 위해 15초와 30초의 두 가지 버전으로 특별 제작됐다. 15초 버전에선 자신을 베트남 스키부대 출신이라고 허풍을 늘어놓다가 핀잔을 당하는 하정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30초 버전에선 군대시절 재봉질로 근육을 키웠다며 말도 안 되는 허풍을 늘어놓다 여지없이 “맥주 맛도 모르면서…” 라는 공효진의 한마디에 무너지는 하정우의 모습이 한층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상무는 “하정우-공효진 커플의 유쾌한 연기는 맥주 맛에 눈뜨는 과정을 실감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이번 맥스 광고캠페인을 통해 영화계 숙원사업인 시네마테크 건립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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