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충격 불구 '보합세'

입력 2010-06-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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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결과여서 낙폭은 크지 않다.

15일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8포인트(0.18%) 하락한 9861.87을, 토픽스 지수는 1.26포인트(0.14%) 내린 877.3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46포인트(0.03%) 내린 7384.94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6포인트(0.09%) 하락한 2만33.7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낙폭을 줄여 2818.08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단오절을 맞아 16일까지 휴장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현지시간) 경제적 리스크를 이유로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1’으로 4단계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뉴욕증시는 이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이미 예상된 일인데다 4월 유럽 산업생산이 예상외 호조를 보여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뉴욕증시의 흐름을 이어받았다.

일본증시는 유럽 재정위기가 경기 회복을 늦출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본 증권업계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낙폭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11일 일본 증권업계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 최대 증권그룹인 노무라홀딩스가 4% 급등했고 다이와증권그룹도 3.5% 뛰었다.

유럽 시장 비중이 높은 코니카미놀타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1.2%를 잃었다. 산업로봇 제조업체인 화낙은 1.4%, 올림푸스는 0.6% 미끄러졌다.

국제 금속가격 하락으로 관련주도 약세다.

스미토모금속공업은 1.4% 빠졌고 호주 최대 금 생산업체인 뉴크레스트 마이닝과 리하르 골드도 1%씩 떨어졌다.

한편 원유유출 사태가 발생한 멕시코만의 유정 개발권을 자회사가 보유한 일본 미쓰이물산은 1.7%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4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8.7%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1991년 1월 이래 최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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