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0 세계연기금회의' 개최

입력 2010-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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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세계 주요 연기금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 기후변화 대처와 연기금 투자 정책을 논의하는 2010 세계연기금회의를 아시아 최초로 주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연기금회의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주요 연기금 리더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2007년 영국 CPSL이 세계 주요 연기금 정책 결정자들의 정례모임인 P8(Pensions 8)을 결성한 후, 런던과 워싱턴에서 네차례 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제5회를 맞는 이번 서울회의의 공식명칭은 ‘Pensions 80 Seoul Summit 2010’(P80)으로 기존 P8회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동 및 아시아권 공적기금들까지 그 범위를 대폭 확대해 미국, 영국, 호주 등 30여 개국의 연기금과 국부펀드의 대표 인사 50여명 및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금융구상(Finance Initiative) 소속의 30여 개 글로벌 금융기업 대표단 50여 명 등 총 100여명의 해외인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회의의 주제인 ‘기후변화와 공적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와 관련해 주관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16일 개막연설을 통해 국민연금이 세계 4대 공적연기금의 위상에 걸맞게 녹색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앞장서는 모습을 알리는 한편, 사회책임투자(SRI)에 대한 역할로서 공적 연기금의 그린 리더십을 촉구할 예정이다.

공단은 기후변화와 책임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해 ‘09년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유엔책임투자원칙)에 가입하였으며, 2006년부터 책임투자펀드를 설정한 이래 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세계연기금회의는 전 세계 금융 대표인사가 우리 국민연금의 그린 리더십을 관심 있게 주목하고 주요 연기금간의 투자 협력을 위한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금융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G-20 서울정상회의 사전 홍보 효과로도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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