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아시아안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의 '글로벌 코리아' 철학을 밝히고, 천안함 사태 후 대북 제재 국면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매년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는 미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8개국 외교ㆍ안보 분야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체이다.
이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뒤 리콴유 싱가포르 고문장관과 면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