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의 한국 시장 두번째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소니에릭슨은 3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6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는 기존 소니에릭슨 워크맨폰의 탁월한 음질과 엔터테인먼트 특성과, 사이버샷 폰의 획기적인 이미지 기술을 적용한 소니 에릭슨의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폰 브랜드이다.
엑스페리아 X10은 소니 에릭슨 고유의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타임스케이프와 미디어스케이프를 통해 소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스마트폰 사용 트렌드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세계적인 서비스뿐 만 아니라,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 국내 인기 소셜 미디어 및 뮤직 서비스도 플러그 인(Plug-in) 방식으로 연동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맞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에릭슨 아태지역 총괄 히로카주 이시주카 부사장은 “엑스페리아 X10은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접하지 못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소니 에릭슨 노력의 결실이며, 최고의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을 통해 안목 있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소니에릭슨코리아 한연희 대표는“소니 에릭슨은 지난해부터 국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국내 소비자들에게‘갖고 싶은 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에릭슨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SK커뮤니케이션즈, NHN 등 국내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미투데이, 싸이월드, 한글 초성 검색, X10 한글 입력기 등 국내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또 최초로 특정 국가 시장을 위해 개발된 C/S 애플리케이션인 ‘X10 서포터’를 탑재했으며 국내 사용자만을 위해 추가 배터리와 충전기, 16GB 외장 메모리 등 특별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