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과 재무약정 쉽지 않네"

입력 2010-05-31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그룹 반발로 약정 체결 난항

현대그룹 채권단이 현대그룹과의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현대그룹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이 현대그룹 측의 거센 반발로 아직 협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을 위해서는 개선 내용 등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한만큼 실제 약정을 체결하는 데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재무약정 체결 방침에 대해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초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그룹 측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현대상선은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선박의 건조자금 지출이 국내 어떤 대형 선사보다 적은 데다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해운사로서 부채비율 오히려 건강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선주협회 역시 최근 성명을 내고 금융권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 대상에서 해운사를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금융당국도 현대그룹이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대그룹 측의 반발로 약정 체결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7]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6,000
    • -0.88%
    • 이더리움
    • 4,273,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1.17%
    • 리플
    • 2,812
    • -2.23%
    • 솔라나
    • 184,000
    • -3.61%
    • 에이다
    • 556
    • -3.81%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5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80
    • -3.13%
    • 체인링크
    • 18,470
    • -4.35%
    • 샌드박스
    • 17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