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 기능 순무 발효음료 개발

입력 2010-05-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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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에 좋은 순무를 이용한 발효음료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6일 순무를 이용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순무발효음료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발효음료는 주재료인 순무만을 발효한 순무발효음료, 순무에 효소제로 쌀누룩을 첨가한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 순무에 각각 오미자와 매실을 넣어 발효한 오미자 혼합 순무발효음료 및 매실 혼합 순무발효음료 등 4종이다.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는 탁한 외관을 나타내며 신맛이 나며 오미자와 매실 혼합 순무발효음료는 맑은 색으로 과채류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는 한달 이상, 나머지 발효음료는 15일 자연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순무의 매운 맛은 발효과정 중 생성되는 유기산 및 당질 등으로 순화되면서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순무를 이용한 발효음료에는 실험결과 피로를 풀어주고 노화를 예방해주는 식초산과 젖산이 생성돼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했으며 4월 전국 순무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순무 주생산지인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조방법 및 활용법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

순무는 간암 유발물질인 아플라톡신을 해독하는 클루코시노레이트를 비롯 변비를 없애주는 식이섬유 및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귀정 농진청 발효이용과 과장은 “순무발효음료는 농가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소규모 가공사업장의 소득증대 제품으로 특화한다면 지역 특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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