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이 세계교역량 급감에 따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수출과 생산액은 두 자리수 이상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8년 세계 13위로 추락했던 화장품 시장규모는 유통가격 기준 7조원을 돌파해 12위로 다시 올라섰으며 수출증대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4107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감소했다.
정부는 이같은 원인으로 지난해 규제 선진화, R&D 지원, 수출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화장품 표시광고 범위를 확대하고, 여성청결제ㆍ피부연화제 등을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하는 규제 선진화책을 시행했다.
또 화장품 신소재ㆍ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그린-코스메틱 연구개발센터(연 20억원, 1개소)를 지원했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 5억원을 통해 화장품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을 지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2013년까지 국내 화장품산업을 세계 화장품산업 10대 국가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부 육성안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