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로로 25일 순직한 이송범 광주경찰청장에 홍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정창섭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26일 오전 빈소가 있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이 청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홍조근정훈장의 추서대상은 33년 이상 재직한 1~3급 고위공무원으로 위험한 업무에 종사하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 사회 전체에 귀감이 된 사람에게 수여한다.
정부는 이 청장이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비상대기하는 등 잇따른 격무로 인한 과로로 인해 심장마비로 순직한 점을 인정해 이번 훈장 추서를 결정했다.
이 청장의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광주지방경찰청에서 경찰청장장(葬)으로 거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