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커리어 관리 5계명

입력 2010-05-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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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직업에 불만을 느끼거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싶은 욕구에 커리어를 전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동안 익숙했던 업무와 환경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는 생각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리어 전환을 망설이게 된다.

CNN머니매거진은 최신호를 통해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커리어 전환 성공비결 5가지를 소개했다.

지난해 한 IT 보안업체의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자리에서 해임된 신시아 커티스(50)는 녹색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커티스는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숙련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적다”면서 “녹색인증을 받은 집을 지었을 만큼 평소 녹색산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녹색산업에서의 경험이 없었지만 커리어 코치의 도움을 받아 그녀가 마케팅 기술을 녹색산업에 접목시키는 법을 배웠다.

결국 커티스는 녹색산업에 진출하려는 한 소프트웨어 업체의 전략부문 책임자로 가면서 커리어전환에 성공했다.

퀸트커리어닷컴의 랜달 한센은 “커리어 전환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신의 기술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맥을 쌓는 것도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을 위한 필수요소다.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항공 엔지니어 업체로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을 한 데이브 커닝햄은 휴먼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커닝햄은 “이메일과 전화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보다 커피와 다과를 앞에 두고 직접 얘기하는 것이 훨씬 좋다”면서 “인맥 쌓는 것을 귀찮아 하지 말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다양한 경로로 인맥을 쌓았다.

그의 직장동료, 같은 교회 신도, 심지어 자녀의 친구 아버지들이 그의 중요한 인맥이 됐다. 그가 직업을 바꾸고자 했을 때 그는 인맥을 통해서 3개의 회사를 소개받을 수 있었다.

‘네트워킹 서바이벌 가이드’의 저자인 다이앤 달링은 “커리어 전환을 위해 먼저 자신이 가려고 하는 분야와 관련 있는 사람이 자신의 인맥 안에 있는 지 살피고 전화나 이메일 같은 간접대면보다 직접대면을 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또 “각종 협회에 가입하고 이벤트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인맥을 넓힐 것”을 충고했다.

새로운 직업에 도움이 되는 특정 자격증을 획득하거나 관련 기술에 관한 훈련을 받는 것도 커리어 전환에 도움이 된다.

뉴욕의 인사채용전문가인 킴 비숍은 “바꾸고자 하는 직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면 우선 관련 자격증을 따거나 세미나를 듣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실직을 한 경우라면 저렴한 비용에 직업훈련을 받을 기회가 많이 있으니 이를 활용할 것”이라 말했다.

커리어 전환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소득이 줄어드는 것도 감수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리만브라더스에서 영업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로렌조 뉴는 미 국무부의 외국인 서비스 담당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연봉이 크게 줄었다.

이전 직장에서 로렌조 뉴는 15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았으나 지금 직장은 연봉이 그것보다 훨씬 적다.

그러나 그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아파트를 더 싼 데로 옮기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했다.

평소 자신이 열정을 보였던 분야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찾는 방법도 좋다.

만약 자신이 어떤 취미나 사회활동에 열정적으로 활동했다면 이것과 직업을 연결시키도록 해볼 것.

금융업체에서 15년간 그래픽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 업무에 종사했던 제이미 폴락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전 직장에서 물러난 후 한 비영리 단체에 취직할 수 있었다.

그녀는 평소에도 상어를 보호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고 관련 활동에 열심이었다. 그녀의 이런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그녀는 ‘연방 어류 보호정책 개혁프로젝트’라는 비영리단체의 뉴욕 지부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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