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CPU클럭 변경을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삼성전자가 5월 초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A'의 중앙처리장치(CPU)의 속도가 지난 2월 신제품 소개 때 밝힌 수준보다 떨어져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오후 6시경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삼성투마로우'를 통해 "신제품 발표시 출시제품의 사양이 바뀔 수 있음을 미리 알리고 또한 바뀐 사양에 대해서도 사전에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해 소비자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리게 됐다"며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A'를 소개하면서 CPU 속도가 800MHz라고 발표했지만 5월 초부터 출시되고 있는 실제 제품의 CPU 속도는 720MHz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5월초 실제 출시 제품의 CPU 속도가 차이가 나게 된 것은 개발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그렇게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A는 소비자의 사용성을 좋게 하고 보다 많은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저장 메모리를 당초 115MB에서 590MB로 확대했고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소비전력과 설계공간을 최적화시키는 MCP(Multi Chip Package)를 새롭게 개발, 제품에 탑재했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제때에 정확하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