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인하대에 산학협력 프로그램 지원

입력 2010-05-13 10:00 수정 2010-05-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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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서 설립한 PACE통해 제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지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GM 및 세계적 IT업체들이 설립한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PACE)'를 통해 이뤄지는 자동차 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인하대학교와 실용적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GM대우는 13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페이스(PACE)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이스는 인하대에 미화 3억4054만달러 상당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관련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GM대우와 인하대가 여러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페이스(PACE)는 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의 약자로 지난 1999년 GM을 비롯한 휴렛-팩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지멘스, 오토데스크 등 세계적인 글로벌 IT 기업이 설립했다.

또한 페이스는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학과를 둔 전세계 유수 대학을 선발, 제품 설계, 디자인 및 생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역별 GM 계열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규모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인하대에 제공되는 지원품목에는 다양한 제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컴퓨터 장비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그 가운데 제품 설계 및 데이터 관리 등에 사용되는 엔엑스(NX), 설계 데이터 해석, 검증 및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엠디 내스트랜 (MD Nastran), 설계-해석 통합 솔루션인 알테어 하이퍼웍스(Altair HyperWorks), 지티 파워(GT-POWER) 파워트레인 설계 프로그램 등은 현재 GM과 GM대우를 비롯한 전세계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페이스는 홍익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기존 3개 대학에 이어 이번에 인하대에 페이스 센터를 새롭게 개소함에 따라 단일 국가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지원하게 됐다.

GM대우 관계자는 "이번 페이스를 통한 인하대와의 산학협력 관계 구축은 대학과 기업체가 서로 많은 혜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긍정적 윈-윈 산학협력 사례로 손꼽힌다"며 "인하대는 페이스 지원 프로그램을 기계공학부 여러 수업에 활용, 학생들이 GM과 GM대우를 비롯한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제품 개발 프로그램을 대학에서 미리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GM대우는 이를 통해 미리 제품 개발 프로그램을 학습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GM대우는 페이스 관련 수업을 이수하고 페이스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향후 입사 지원 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손동연 부사장은 "GM대우를 비롯한 페이스 참여 업체가 인하대에 페이스 센터를 개소하고 각종 장비 및 기술을 지원하게 된 것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 양성 노력의 일환"이라며 "GM대우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 더욱 많은 자동차 인재를 배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또 한국의 명문 대학인 인하대와도 더욱 밀접한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인하대 페이스 센터 개소식에는 손동연 부사장을 비롯한 인하대 이본수 총장, 휴렛-팩커드, 지멘스, 오토데스크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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