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한 철도노조가 7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지만 열차지연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각 노선에서 전 열차가 지연없이 정상 운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은 출발전 열차 검수 시간 등을 규정에 맞춰 기계적으로 적용해 열차의 출발 등을 지연시키는 일종의 합법적 태업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의 안전규정 지키기는 법을 빙자한 태업으로 현재까지 이 태업에 참여한 노조 소속은 없다"면서 "태업 첫날은 참여 노조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오는 24일로 만료되는 단체협상이 결렬될 경우 1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