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강세...유럽 재정위기 공포 확산

입력 2010-05-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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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 국채시장에서는 국채 가격이 또 상승하는 한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거의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공포로 변하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선호 심리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이날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은 한층 더 얼어붙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24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2bp(베이시스포인트, 1 bp=0.01%) 하락한 3.41%로 작년 12월 10일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bp 하락한 0.79%로 3월 4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가격은 3일째 상승했다.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의 재정 위기가 누적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기존의 1%로 동결했다.

여기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가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국채 매입 등 추가 비상조치에 난색을 표해 유로존의 불안을 진화하기 위한 비상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 시장 참가자들을 실망시켰다.

이에 유럽 증시는 크게 하락했고 유로화 가치도 한층 떨어졌다.

미국 다이와증권의 레이 레미 채권 부문 책임자는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선호심리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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