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2014년까지 M&A참여 어려워"

입력 2010-05-04 2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2014년까지 국내 은행 간 인수·합병(M&A)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행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M&A를 통해 규모가 커지면 경쟁력이 있겠지만 신한은행은 조흥은행과 LG카드를 인수했기 때문에 추가 M&A를 서두를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장은 "수익 확보 속도 등을 감안하면 2014년이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2003년 조흥은행 인수자금으로 2조5천500억원의 상환우선주를, 2006년 11월부터는 LG카드 인수를 위해 총 2조9천300억원의 회사채와 3조7천500억원의 상환우선주를 각각 발행했다.

그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증자에 대해서는 주주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섣불리 결정할 수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합병후 통합(PMI) 등을 통해 1 더하기 1이 1.5가 아닌 2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이어 당분간 국내 일본과 인도,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해외로 나가 수익창출원을 분산시켜야 리스크(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예전에는 거점 확보에 주력했지만 지금은 일본과 베트남, 인도 등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98,000
    • -0.31%
    • 이더리움
    • 4,359,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1.11%
    • 리플
    • 2,842
    • -1.35%
    • 솔라나
    • 190,400
    • -0.68%
    • 에이다
    • 565
    • -1.91%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60
    • -0.55%
    • 체인링크
    • 18,890
    • -2.33%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