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은행권 인수.합병(M&A)을 능동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최인규 KB금융지주 부사장은 30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실적발표회에서 기존 M&A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기회가 오면 능동적으로 검토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그러나 "현재 M&A 구상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KB지주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5700억원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2분기(6360억원) 이후 1년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충당금 전입액의 급감과 순이자마진(NIM) 확대 등에 힘입은 것이다.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820%, 전년 대비 227% 각각 증가한 5203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