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수익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2499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순이익 24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이 회사 주가는 실적 악화 우려로 이미 연초대비 18% 하락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주가 대비 2010년 PER 6.1배로 수익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돼 2분기 매수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와 타이어 원자재 가격 추이 상관계수는 94% 수준으로 최근 유가보다 가파르게 천연·합성고무 가격이 상승해 향후에도 유가와의 디커플링이 지속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그러나 1분기 수익성이 높은 UHPT 타이어 매출 비중이 상승했고 2016년에 캐파가 6000만본으로 증설돼 중장기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