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의 선택은?'

입력 2010-04-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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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월드컵 예비후보 30명 발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국가대표 예비 후보 30명이 마침내 가려진다.

▲사진=연합뉴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남아공 월드컵 참가선수 예비 명단을 발표한다.

어느정도 월드컵 본선 참가선수 최종명단 23명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에서 허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부상 등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먼저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허 감독이 확정한 예비 엔트리를 대회 개막 한 달 전인 5월11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엔트리는 개막 열흘 전인 6월1일까지 FIFA에 통보해야 한다.

허 감독은 월드컵 개막 전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다음 달 16일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 후 최종 엔트리를 확정ㆍ발표할 계획이다.

일단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골키퍼 세 명은 뽑아야 하는 만큼 최근 경기력 논란에 휩싸이긴 했지만 대표팀 주전 수문장 이운재(수원)을 비롯해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의 발탁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필드플레이어 중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과 미드필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수비수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가시마) 등 신뢰가 두터운 해외파를 비롯해 K-리그를 누비는 미드필더 김정우(광주), 수비수 조용형(제주) 등은 최종 엔트리를 예약한 선수들이다.

공격수 가운데에서는 이동국(전북)과 이근호(이타와), 그리고 예정의 기량을 되찾아 최근 코치진의 눈도장을 찍은 베테랑 안정환(다롄)의 합류도 유력하다.

선배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20세 이하 대표 출신 이승렬(서울)도 예비 엔트리에는 무난히 들 것으로 보인다.

측면 미드필더로는 김재성(포항)이 오른쪽, 부상에서 회복한 염기훈(수원)이 왼쪽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 미드필더는 김정우-기성용 조합이 허정무호 출범 후 대부분의 A매치에서 호흡을 맞춘 가운데 경험 많은 김남일(톰 톰스크)과 조원희(수원)가 후보군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신형민(포항)을 비롯해 '영건' 구자철(제주)도 예비 명단 안에는 들 전망이다.

왼쪽 풀백은 이영표와 김동진(울산), 오른쪽 풀백은 오범석(울산)과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최종 엔트리에 뽑힐 공산이 크다. 박주호(이와타)와 최효진(서울)도 일단 예비후보 발탁을 기대할 만하다.

중앙수비수는 조용형, 이정수 외에 곽태휘(교토)와 강민수(수원)가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강민수의 경기력이 떨어진만큼 김형일(포항)이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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