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108.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08.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10원 부근으로 오른 채 공방을 벌인 뒤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자 1113.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환율은 추가 상승을 제한받은 채 횡보한 뒤 매물이 늘어나자 1107.30원까지 떨어진 뒤 저가 인식 매수세가 나오면서 반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급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조정 양상을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전날 급락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이 5억달러 규모의 유조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 상승을 제한했고 특히 수출기업의 매물 증가로 장중 1110원 선이 무너지자 손절매도가 촉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