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평생 거래하는 수많은 품목 중의 가장 큰 품목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무계획적으로 주택을 구입해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지는 주택구입자들이 범하는 가장 흔하면서 값비싼 6대 실수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많은 주택구입자들이 신용평가 점수에 무관심해 그들이 막상 주택을 구입하고자 대출을 할 때 비싼 이자를 치뤄야 한다는 사실에 놀란다.
신용평가 기록을 자세하게 살피고 신용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용카드 등 리볼빙 부채를 먼저 갚아서 신용평가 점수를 높여야 한다. 신용평가 점수가 낮을수록 대출비용이 커지기 때문.
예를 들면 신용평가 점수가 680~700점인 사람은 2만달러(약 2200만원)의 모기지론을 대출받으면 3000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신용평가 점수가 740점을 넘으면 추가 대출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신용평가 점수가 낮으면 이자율도 높은 이자율을 적용 받는다. 신용평가 점수가 700점 미만인 사람은 그 이상인 사람보다 이자율이 0.4% 정도 높다. 즉 30년 만기의 20만달러 대출을 받았을 때 낮은 신용평가 점수로 인해 매달 62달러의 추가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대출을 받는 등 신규 대출을 받게 되면 신용평가 점수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미국 신용평가업체인 FICO의 크레이그 와트 대변인은 “은행들은 종종 대출자의 신용도를 조회해 신용평가 점수가 갑자기 떨어지면 대출이자를 올린다“면서 “모기지 대출이 끝나기 전에 자동차를 사기 위해 새로 대출을 받지 말 것”이라고 충고했다.
주택을 구입하면서 집에 대한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홈인스펙터협회의 데이비드 탐니 회장은 “많은 집주인들이 압류 등으로 집을 빨리 팔려고 하기 때문에 집을 수리할 비용이 없다”면서 “집을 사기 전에 반드시 집검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배관, 전기 및 지붕 등 집검사를 철저히 하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집 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탐니 회장은 “집 수리비용은 집 검사비용보다 매우 비싸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집이 팔린 뒤에야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 구매자로 하여금 성급한 결정을 하도록 압력을 넣는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꾐에 넘어가 비싸게 집을 사지 않으려면 부동산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는 것은 생소한 방법이지만 부동산 변호사 고용수수료는 의외로 저렴하며 이들의 충고는 주택 구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택구입자들은 종종 계약 직전에 돌발상황이 생겨 1~3%에 이르는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20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2000달러~3000달러에 달하는 돈을 잃는다는 것은 큰 손해이다.
돌발상황의 대부분은 자금문제로부터 발생한다. 은행들이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검토하기 때문에 계약시에 자금 관련해 대출연기 등의 문제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주택이 압류 등의 법적 문제가 완전히 처리 되지 않아 주택구매를 연기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증금을 잃지 않으려면 주택구입자들은 계약서에 돌발상황에 대한 조건을 넣는 것이 좋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이에 동의할 것이다.
대부분의 주택구매자들이 보험 비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보험 약관을 잘 살펴보면 보험은 절도나 화재, 우박 등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하지만 대부분은 지진 및 홍수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는다.
지역에 따라서 주택구매자는 홍수에 대한 보험을 추가로 들어야 할 때도 있다. 수해보험은 비용이 많이 든다. 홍수피해시 건물 피해에 25만달러를 보장하는 수해보험은 홍수 위험이 높은 해안가일 경우 보험료가 5714달러나 든다.
보험관련 교육기관인 보험정보협회의 쟌느 살바토레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일은 집을 구매하기 전 보험료가 얼마나 드는 지를 계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