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봄 정기세일 실적 ‘호조’

입력 2010-04-20 11:56 수정 2010-04-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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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포인트 및 사은품 혜택까지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잡아

온라인몰 업계가 올 봄 정기세일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봄 철 알뜰구매에 나선 고객이 증가한 가운데 쿠폰 및 사은품 혜택등 대규모 이벤트 행사와 파격적인 특가행사가 진행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봄 정기세일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지난주 같은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세일기간 동안 패션, 뷰티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최대 75%까지 대폭 할인 판매한 것은 물론 혼수 이사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11개월 무이자 할부 쇼핑제’를 실시했다.

이에따라 고가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특히 가전, 컴퓨터등 디지털 상품군의 매출은 22%, 가구, 레저등의 매출은 15% 이상 상승했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

또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봄부터 몸매 관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골프용품, 다이어트, 운동기구등 레저·스포츠 용품의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봄 세일페스티벌’을 진행, 행사 기간 동안의 매출이 전주 대비 25%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정기세일전과 비교해도 20% 가량 성장했다.

파격적인 특가로 하루에 3회씩 진행한 타임세일전의 경우 해당 시간대에 행사 페이지 방문자수가 60% 가량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앤샵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4월11일까지 진행된 '백화점 브랜드 봄 정기세일전'에서 아우터류와 레이어드 티셔츠 아이템을 많이 판매했다고 밝혔다.

4월 이상 한파의 여파로 기존 봄세일에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원피스류 대신 얇은 점퍼나 트렌치코트등 아우터류가 전반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간절기에는 레이어드로도 활용가능한 균일가 브랜드 반팔티셔츠, 커플 티셔츠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디앤샵은 최근 브랜드 의류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브랜드 상품만으로 특화해 오프라인 백화점 세일전보다 더 많은 혜택을 더한 정기세일전을 선보였다. 디앤샵에서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몰 포보스(www.fobos.co.kr)는 3월부터 안정세에 접어든 환율인하를 계기로 11일까지 봄맞이 정기세일전을 실시했는데 이 기간동안 매출이 전월 동기간보다 약 15%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G마켓도 3월말과 4월초 각종 세일 기획전을 벌인 결과 카테고리별로 약 10~20% 정도의 매출 신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세일 기획전은 평소보다 할인폭을 확대해 진행하며 각종 이벤트 코너를 기획전 내 별도 운영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는데 올해 정기시즌에도 쿠폰, 포인트 및 사은품 혜택까지 풍성하게 제공된 이벤트로 봄맞이 알뜰 쇼핑에 나선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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