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 인기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창의적인 과학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업계가 다양한 과학 교육 강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두산동아 에듀클럽의 에클잼 방송국 (과학편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교육업체들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강좌를 통해 올바른 과학 학습법을 배우거나 더 쉽게 과학공부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마련하며 수험생과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산동아의 초·중등 온라인학습사이트 ‘에듀클럽’에서는 4월 한달 동안 ‘과학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 노하우를 재미있는 동영상 특강으로 마련했다.

에듀클럽의 ‘에클잼 방송국’에서 선보인 이번 특강은 ‘무릎팍 도사’를 패러디한 ‘머리팍도사’ 개그꽁트로 아무리 공부 해도 과학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의 고민을 머리팍 도사만의 핵심 과학 학습법으로 속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외우기 어려운 ‘원소 기호’를 쉽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도록 독특한 암기법 등을 소개하고 업계 최초 도입한 크로마키 기법을 통해 실제 무릎팍 도사 세트장처럼 꾸며 촬영하는 등 학습의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게 해 학생들에게 인기다.

천재교육의 ‘해법과학교실’은 실험과 논술을 함께 학습 할 수 있는 1:1 맞춤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이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하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실험에 관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함으로써 창의력과 논리력도 동시에 기를 수 있다고 천재교육은 밝혔다.

또 월말에 실험평가와 이를 통한 실험평가 분석표가 제공되며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내용 정리 및 수준별 내신 시험지도 받아 볼 수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와이즈만 과학’은 실험 탐구 활동과 이론 교육이 함께 진행되는 수업으로 학생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길러준다.

최대 8명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발표, 토론 수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과학일기, 독후감 쓰기 등을 통해 사고력도 기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학습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학생의 과학 실험 및 프로젝트 결과물 축적 관리도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미리 겨냥한 독창적인 과학캠프도 눈길을 끈다.

이야코리아의 ‘iCAMP’는 일반적인 체험형 과학 캠프와 달리 컴퓨터 프로그래밍,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 애니매이션/비디오게임 크리에이터, 로보틱스 등 최신 과학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 여름방학에는 4박 5일 과정으로 3차례가 진행된다. 개인별 노트북, 교구재가 제공되며 카이스트 학부생 교사의 직접 지도로 밀도 있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스로 완성하고 함께 토론하는 진행방식으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표현 능력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게 특징.

두산동아 김태진 팀장은 “서술형ㆍ논술형 문제의 확대 및 입학사정관제 등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교육정책으로 최근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며 “학생 스스로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성적 향상은 물론 과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