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또 다시 폭발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틀 동안 무려 7개의 타점을 쓸어 담아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324에서 0.350으로 올랐으며 타점도 12타점으로 늘어났다.
1회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른 추신수는 무사 1,2루의 선취점을 올릴 기회에서 상대 선발 투수 가빈 플로이드의 3구째 95마일(153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루이스 발부에나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마크 그루질라넥의 우전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2회 무사 만루의 2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플로이드의 83마일(133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7-4로 승리해 6승6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