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개인 매도 강화로 하락..508.42P(0.19P↓)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장 막판 하락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9포인트(0.04%) 하락한 508.42을 기록하며 2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일반법인과 기관 매도로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낙폭을 확대하며 505.98선까지 밀려났지만 개인과 외국인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장 막판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개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재차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동시호가에서 개인들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일반법인이 각각 84억원, 47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약세를 초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2억원, 66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금속,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가 1~2%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융, 섬유 의류, 종이 목재, 비금속,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가 -1%대의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에서는 태웅(3.27%), 포스코ICT(2.18%), CJ오쇼핑(4.09%), 성광벤드(3.65%), 동국S&C(3.43%)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1.49%), 메가스터디(-1.36%), 네오위즈게임즈(-1.18%)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 40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 종목을 더한 507개 종목이 하락했다. 12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