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텍이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앤텍은 지난 15일 전일보다 100원(14.49%) 급락한 590원을 기록하며 지난 9일 이후 닷새동안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당한 소예가 닷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닷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앤텍은 지난 9일 유상증자 물량 7799만여주가 상장될 예정이라는 공시가 나온날 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5일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물량 7799만여주는 지난 14일 추가 상장이 완료됐다.
전문가들은 이앤텍이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컴퓨터 관련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매출도 계속 하락하고 있고 추가적인 사업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을 바라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A증권사 스몰캡 담당자는 “현재 이앤텍의 매출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또한 앞으로의 매출 성장성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무작정 낮은 주가에 뛰어들어 오르면 판다라는 식의 투자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이앤텍은 한국제오라이트와 손잡고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인공 제오라이트'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한국제오라이트의 지분 20% 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앤텍 한 관계자는 “인공 제오라이트 사업 추진은 회사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총판권 획득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