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신용등급 상향...환율 '급락'

입력 2010-04-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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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국내 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싱가포르 통화 절상 움직임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14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70원 급락한 111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12일 1109.10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내린 1123.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주가 강세 여파로 달러화 매물이 늘어나면서 1115원 선으로 떨어졌다.

그0 이후 환율은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16원 선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강화되자 1113원 선으로 밀렸다.

장 마감 시점에 가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보도되자 1112원 선으로 저점을 낮췄다.

또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환율 변동폭의 상향 조정을 통해 통화 절상을 추진키로 하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키면서 달러화 매도세를 부추겼다고 분석되고 있다.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3일 만에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한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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