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는 14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중국 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대형 항공사를 스카이팀에 조만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주 빠른 시일내에 가입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 중국 대형항공사중 국제항공동맹체에 가입돼 있는 항공사는 중국남방항공이 유일하다.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과 중국동방항공은 어느 동맹체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조 전무는 "또다른 대형 중국항공사가 스카이팀에 가입하게 되면 대한항공으로서는 중국, 일본및 태평양 노선에서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