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株 주가 벌써 시동 꺼지나

입력 2010-04-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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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급등 뒤에는 급락...뇌동매매 안돼”

지난 3월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전기차 관련주가 잠잠해졌다

4월 도로주행을 앞두고 기대감에 주가는 고공행진을 펼쳤지만 정작 관련 기업의 주가는 급락하며 제자리로 복귀했다.

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 전기차 관련주의 대장주 역할을 했던 삼양옵틱스와 지앤디윈텍은 1% 남짓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초까지만 해도 이들 종목은 전기차 도로주행을 앞두고 주가는 연일 상승하며 1300원대이던 불과 2주만에 주가는 2300원~2400원까지 거침없이 뛰어 올랐다.

AD모터스 역시 2800원에서 4490원까지 오르며 50% 가까운 상승률을 시현했다.

전기차의 이같은 주가 고공행진의 배경에는 3월 30일부터 전기차의 일반도로 주행이 허용된 점과 지식경제부가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에서 속속 저속 전기차 운행 가능구역을 넓혀나가면서부터 주가는 급등했다.

전기차 급등에 전기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 관련주들도 들썩였다.

그러나 전기차 주행이 허용된 현재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기 이전으로 회귀했다.

삼양옵틱스와 지앤디윈텍 등은 2일 현재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급등 이전보다 주당 100원 상승한 셈이다.

AD모터스의 경우는 오히려 100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는 기대감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주가가 급등한다고 무작정 투자하기 보다는 관련 매출 발생 등 실적부분을 꼼꼼히 따져 투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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