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지구 입지분석

입력 2010-03-31 16:00 수정 2010-03-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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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동 = 서울항동 보금자리지구는 서울도심에서 서남측 16.5㎞지점에 자리하며 3차보금자리주택 중 유일한 서울 도심 물량이다.

서울항동지구는 도시자연공원과 연계되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인근 직장인 주택수요 중 일부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온수역 및 7호선 온수역과 천왕역의 이용이 쉽고 지구 주변으로 천왕 1~2지구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인근 지역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 부천옥길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주택단지 인근으로 기반시설과 초ㆍ중ㆍ고교 등이 다수 포진해 있어 지구조성과 함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영등포구치소가 항동 보금자리지구 인근인 천왕동으로 이전할 예정인 것은 단점이다.

▲면적 : 67만6000㎡ ▲건설호수 : 4만5000호(보금자리주택 3만4000가구)

□인천구월 = 인천구월 보금자리지구는 서울도심에서 서남측 25㎞지점에 자리하며 시범‧2차‧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첫 번째 인천권 물량이다.

상대적으로 서울도심에서 멀어진 반면, 인천시청과의 거리가 1㎞에 불과할 정도로 근접한 것이 특징이다. 인근 재개발ㆍ재건축 이주수요를 충족하고 문학ㆍ선학(예정)경기장과 연계된 공원개발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의 이용이 쉽고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ㆍ인천터미널역ㆍ문학경기장역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지구 주변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고 초ㆍ중ㆍ고 교육시설의 이용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면적 : 84만1000㎡ ▲건설호수 : 6000호(보금자리주택 4300가구)

□광명시흥 =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는 서울도심에서 서남측 18~21㎞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돼 1차, 2차,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들 중 면적이 가장 크고 공급될 물량도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토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토지이용계획과 교통 등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구 중심을 관통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차량진입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X광명역과 가깝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 역과도 인접해 있어 지역 내 주택수요를 충족할 수 있고 서울 진출입도 비교적 용이 할 것으로 보인다.

▲면적 : 1736만7000㎡ ▲건설호수 : 9만5000가구(1단계 2만2000가구)

□하남감일 = 감일동은 하남시의 가장 서측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남측, 서울 거여ㆍ마천뉴타운 북측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청 기준으로는 동남쪽 약 16.4km 지점이다. 광역적으로는 남쪽은 위례신도시, 북동쪽은 강일지구 및 하남ㆍ미사지구, 서쪽은 올림픽공원 및 서울 오륜동 주거단지, 동남쪽은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여건이 가장 큰 강점으로 위치만 고려하면 시범지구인 하남미사지구보다 높은 점수를 줄수 있다.

지구 서남측 반경 2km 이내에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 방이, 오금, 개롱, 거여역 및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종점인 오륜역(예정) 등이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이 지구 내로 연장된다면 개발 목적인 강남수요 대체 효과도 일정부분 기대할 수 있다. 지구와 접해있는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수도권 이동도 쉽다.

하지만 제2외곽순환도로에 접해서 개발되기 때문에 일부 단지는 도로 소음이 우려되고 지구 내로 이어지는 지하철 확충 또는 원활한 대충교통 노선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소가 지구내 인접해 있다는 면도 취약점이 될 수 있다.

▲면적 : 17만800㎡ ▲건설호수 : 1만2000가구(보금자리주택 8만4000가구)

□성남고등 = 성남 수정구 고등동은 판교신도시 북쪽, 제2외곽순환도로 성남IC서쪽에 위치했다. 서울~용인간고속국도 고등IC가 지구 서쪽에 인접해 지나가고 서울시청 기준으로는 남동쪽 약 18.7km 지점이다.

인근에 대왕저수지가 있고 북쪽 인릉산과 서쪽의 청계산 줄기가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서울 세곡지구 및 내곡지구와는 약 4~5km 거리다. 이 지역은 판교보다 강남이 가까운 입지와 쾌적한 환경이다. 인근 인릉산, 청계산 상적천 등 자연과 조화된 중저밀도 주거지로 개발되면 수도권 동남부권 주택수요 흡수가 기대된다.

다만 주택이 부족한 성남지역 공급과 함께 강남 수요까지 흡수하는 개발목적을 달성하려면 개발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고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환경을 보완해야 한다. 또 성남공항이 인접해 있어 비행기 이착륙 소음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면적 : 56만9000㎡ ▲건설호수 : 3만8000호(보금자리주택 2만7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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