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ㆍ택지지구 상가분양 봇물

입력 2010-03-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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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세대 입주율, 도시기반 수준 따져봐야

올 들어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자 수도권 상가 분양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상가 분양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서 상가분양이 봇물을 이루며 투자 수요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교신도시 중심으로 대규모의 상가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판교 상가는 동판교 지역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과 서판교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운중로를 따라 공급되고 있다. 동판교 상권의 중심은 판교역으로 내년 9월 개통예정이다. 분당 정자역으로부터 판교, 양재,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신설노선으로 개통 후에는 판교에서 강남까지 15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동판교 중심상업지 인근에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하고 있으며 안철수 연구소, NHN, SK케미컬, 넥스원퓨쳐, 삼성, 에스에스씨피, 엔씨소프트 등 약 330여 업체의 입점이 확정돼 있다. 따라서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보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중심상업지 646번지 일대에 판교 '서건타워'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13층으로 연면적 8345.99㎡ 규모로 총 54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 1층 ~ 지하 4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명품매장, 지상 2~4층은 금융, 프랜차이즈, 지상 5~8층은 메디컬, 지상 9층~10층은 교육시설, 11층~12층은 오피스, 13층은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판교 서건타워 상가는 알파 돔 동판교역 역세권 도로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으며, 상주 인원이 9만5000여명으로 예상되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어 소비층이 풍부하다. 분양가는 3.3㎡당 대략 1400만~4000만원대다. 2011년 9월 준공예정이다.

한화건설 '판교H스퀘어'는 지하 4층~지상 10층 2개동으로 연면적 13만8000㎡ 규모로 총 150 여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1150만~3450만원이다. 2011년 4월 입주예정이다.

용인에도 상가를 분양하고 있으며 비교적 분양가가 저렴하다. 아시아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39번지 일대에 '웰스톤갤러리'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층으로 연면적은 1만 2502.05㎡규모로 총 66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GS슈퍼마켓, 지상1층은 근린생활용품 및 서비스, 음료, 기호음식, 아울렛, 지상2층은 금융, 전문식당, 교육, 학원, 지상3층은 메디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500만~2200만원이며, 이달 말 준공예정이다.

택지지구로는 경기도 남양주 진접택지지구에서도 상가분양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상업지역 121호 '랜드타워'는 지하1층부터 지상5층으로 연면적 1만451㎡에 38개 점포로 구성됐다. 바로 옆 관공서 부지가 있으며 삼면도로변 상가다. 분양가는 900만~2500만원선이다.

진접택지지구 '신세계프라자'는 지하1층부터 지상5층, 총 30개 점포로 이뤄졌다. 약 1만5000가구의 신규 세대의 배후상권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호재가 있다. 분양가는 2400만~2500만원이다.

상가분양 전문가는 "택지지구 상가의 경우 배후세대 입주가 어느 정도 됐는지, 도시기반은 시설 완성돼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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