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 호조 등으로 4일만에 1140원대에 재진입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38.00원)보다 4.50원 오른 1142.5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이 114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5일(1140.1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의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와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전날보다 3.00원 오른 1141.00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1143.90원까지 올랐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때문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것도 환율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7.38포인트(0.44%) 오른 1,688.39로 종료했다. 외국인은 2150억대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