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당국이 금강산 지구내 남측 부동산 조사 첫날인 23일 우리측 업체들에게 조사일정을 통보했다.
북측이 통보한 조사 대상에는 우리 정부 소유 건물인 이산가족면회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대응이 주목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등이 오전 11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15분간 우리 기업인사들에게 자신들의 입장과 조사계획및 일정 등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측이 통보한 일정은 25일 당일 이산가족면회소, 26일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27~28일 현대아산 소유 부동산, 29~30일 기타 투자업체 소유 부동산에 대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한 현대아산등 현지 부동산 소유업체 관계자들은 오후 3시30분께 귀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