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린 잎은 조기에 제거하고 방제해야"

입력 2010-03-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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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특별관리 대책 발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24일 ‘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특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대책을 통해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하우스에서는 밤에 보온에 힘쓰고 낮에는 적극적인 환기 및 토양수분 조절로 뿌리활력을 증진, 인공수분 및 착과제 동시 처리로 착과율을 높여줄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일시적인 저온과 봄철 황사에도 적극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병에 걸린 잎이나 과실은 조기에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 피해가 극심한 포장은 조기에 다시 정식하는 등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농진청은 영농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기상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기술적 대책을 세우고 품목별 조기출하 등 시장상황에 대한 기술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기술적 대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17일~19일까지 중앙 현장기술지원단 8개반(40명)을 편성해 남부지역 21개 지역에 파견,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피해경감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농진청은 작황이 양호한 농가에서는 조기출하 등으로 시장상황에 적극 대처하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농진청은 또 이상기후에 적을 할 수 있는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이상기상 대비 영농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대책을 추진한다.

2월 상순이후 잦은 강우에 의한 일조부족으로 남부지역의 무가온 시설하우스 재배지역에서 수박과 참외, 딸기의 착과 불량, 오이, 토마토에서 기형과(구부러진 과일 등)가 생기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되고 있으며, 최근 잦은 황사와 일시적인 저온, 봄철(3~5월) 기상 전망에서도 흐린 날씨가 당분간 지속되는 등 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부지역의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중인 수박, 참외, 딸기 등 과채류는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일조부족으로 뿌리 활력이 떨어져 꽃이 피지 않고 곰팡이병이 발생되거나 당도가 낮아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수확량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은 보리 사료작물, 마늘·양파 등은 일부 물빠짐이 불량한 포장에서 뿌리활력 저하로 생육이 지연되고 잎끝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배수로를 정비하고 땅에 덮은 비닐을 일시 걷어주면 뿌리기능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자랄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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