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시아 증시는 반도체 수요 증가와 철광석 가격 상승 등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에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전일 DRAM 가격이 3.2% 오르며 관련 업종이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38%오른 1만829.36에, 토픽스지수는 0.49% 오른 952.53에 거래를 마쳤다.
2월 수출성장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닌텐도는 올해 안에 특수안경없이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 '닌텐도 3D DS'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8.7% 오르며 주가가 3만 엔을 넘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69포인트(0.12%)오른 3056.81로 마감했다.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0.84포인트(0.14%)오른 7822.71로 마감했다. 반도체 수요증가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소프트월드 인터내셔널 등 전자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컴퓨터 케이스 제조업체인 캐쳐테크놀로지는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돼 7% 올라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40.55포인트(0.19%)오른 2만1028.33을 기록하고 있다.
뱅크오브차이나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2% 넘게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싱가포르증시 ST 지수는 9.32포인트(0.32%)오른 2905.48에,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40.45포인트(0.23%)오른 1만 7434.38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