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주연 '동이' 첫 방송 시청률은?

▲동이 포스터

지난해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라선 한효주의 차기작 '동이'가 22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첫 회는 11.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보다 다소 낮은 수치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전작 '파스타'가 첫 회 시청률 13.3%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 21.2%의 높은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을 볼 때 아직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는 평이다.

'동이' 첫방송에서는 아역 탤런트 김유정이 출연해 어린시절 동이의 모습과 가족사, 시대 배경 등을 선보였다. 어린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천호진 분)과 오빠 최동주(정성운 분)의 친구 차천수(배수빈 분)의 지하검계 활동 모습을 통해 동이의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대장금', '이산' 등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 특유의 빼어난 영상미와 대나무 숲을 배경을 펼쳐진 화려한 무술신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이'는 조선조 제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 최씨(淑嬪崔氏)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그녀의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대장금', '허준', '이산' 등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의 후속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동이'와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제중원'은 14.0%, KBS '부자의 탄생'은 1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 SBS의 새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는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