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준 사장은 “한화석유화학 임직원들은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3조227억원과 영업이익 4108억원이라는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화석유화학 제 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홍기준 사장은 이같이 밝히며 주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 한화석유화학이 ‘Global Chemical Leader'로 도약하는데 있어서 중유한 디딤돌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내수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유화중심 사업구조에서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완전히 변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화석화는 올해 내에 중국 닝보에 짖고 있는 PVC공장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태국 ASR 공장은 국내 설비의 태국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신흥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신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해 내겠다”며 “지난 1월 상업출하에 성공한 태양전지 사업은 올해 추가 증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대형 2차전지의 원료가 되는 양극재의 실증화 플랜트 건설 및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개발사업에서도 매출을 시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화석유화학을 최고의 회사로 만들어내고자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