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화, 사우디에 1200만弗 짜리 기술수출

입력 2010-03-17 20:07 수정 2010-03-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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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사빅社 계열 '이븐러쉬드'와 계약 체결

삼성석유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 화학회사 사빅의 계열사 '이븐러쉬드'에 12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달말 체결할 예정이다.

17일 삼성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번 기술 수출은 사우디아라비아 양부 지역에 있는 이븐러쉬드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공장을 기존 40만 톤에서 70만 톤으로 증설하는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프로젝트'와 관련한 것이다.

디보틀네킹은 전체 생산공정에서 병목(bottleneck) 구간을 찾아내 제거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석화는 앞으로 약 7개월간 이븐러쉬드 공장의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증설 이후 모든 공정의 성능 보장 작업도 수행하게 된다.

삼성석화 관계자는 "독자기술을 확보해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는 것은 국내 PTA 업체 중에서 처음일 것"이라면서 "이는 지난 35년간 공장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지식자산으로 전환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석화는 이번 수출에 이어 인도, 중동, 남미 등의 PTA 신증설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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