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에 '기술인재' 단비 뿌린다

입력 2010-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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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기술인재 지원사업 본격 추진

지식경제부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이공계 박사급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기술인재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올해 100억원을 투입, 박사급 연구인력 200여명을 채용해 중소·중견기업에 3년간(3년 추가연장 가능)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인력 인건비는 정부가 70%를 지원하며 기업은 30%를 부담한다.

이번 사업 추진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국가 R&D의 20%가 넘는 7조3000억원(2008년 기준)을 투자하는 반면, 박사급 인력은 전체의 5.7%인 4200여명에 불과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벤처·이노비즈)이 약 3만여개임을 감안할 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당 박사급 인력은 0.14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출연(연)·대학 등은 국가 R&D의 약 25%를 수행하면서 전체 박사급 인력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크게 대조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인력난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올해가 첫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해 파급효과가 큰 부품·소재,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 3개 분야의 기업을 우선 선정해 기업별로 1~2명의 기업지원연구인력을 지원한다.

또 4월말까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한 후, 선정된 기업의 희망인력에 대해서는 출연(연)별로 박사급 인력을 선발·채용해 6월초부터는 채용된 박사급 인력을 해당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박사급 인력의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속 출연(연)별로 멘토(Mentor)를 지정해 기업과 박사급 인력을 밀착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인력공급의 물꼬를 트고, 2011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 향후 1000명 규모의 기업지원연구인력 풀(Pool)'을 구성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기술인재를 상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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