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선임됐으나 관심을 모았던 대표이사 선임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써 현대차 등기 이사진은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 등 4명으로 재편됐다.
현대차는 그러나 주총 뒤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 대표이사에 정 회장, 양 사장, 강 부사장 등 3명을 그대로 유임키로 해 정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또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김동기, 이선 이사를 대신해 남성일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신규 선임했다. 남성일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난 총 150억원의 이사보수 한도가 승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