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일본 주택용 태양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12일 니혼게이자 신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5월 주택용 태양전지 발전시스템을 일본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현재 유통망 정비에 착수했다.
현대중공업이 일본의 건축자재 판매회사와 제품거래 및 취급계약을 맺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태양전지 시장은 산업용과 주택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체 시장의 80%가 주택용 시장으로 현대중공업이 일본 태양전지 메인 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일본의 산업용 태양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본팀이 구성돼 이미 활동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 일본에서 약 3만kw의 태양전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5만k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만kw면 약 600억원 규모이고, 5만kw는 약 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