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종이 두께보다 얇은 박막2차전지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 오는 6월부터 상업생산에 나선다.
GS칼텍스는 10일 "자회사인 GS나노텍이 6월부터 박막2차전지의 상업생산에 나선다"면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에너지연구센터에 연간 70만셀(cell)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막2차전지 상업생산은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성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막2차전지는 반도체 공정기술인 진공증착 방식으로 얇은 기판 위에 양극재, 고체전해질, 음극재를 차례대로 쌓아 만든다. 두께가 0.15㎜에 불과해 종이처럼 휘어지는 특성을 갖는데다 반영구적 충전이 가능하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신에너지연구센터에서 제품 적용 테스트 등을 병행해 향후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