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26.6%, 63.0%, 69.7% 증가한 390억원, 75억원, 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규 제품군도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함에 따라 2010년 분기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레이저 응용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에서 과점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주력인 반도체 및 웨이퍼 마커, FPD용 장비부문의 성장과 반도체 그루빙, LED, Solar 등 신시장에 치열한 경쟁 과정 없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는 반도체 그루빙, LED, Solar 부문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주 거래선의 투자 확대로 마킹 장비 및 FPD 장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