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대우건설 FI 판 깨면 모두 패자 된다"

입력 2010-03-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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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워크아웃에 대해 "시장에서 가능할 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한 것이 문제가 됐지만,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자신의 명분을 위해 판을 깨면 모두 루저(Loser)가 된다"로 지적했다.

3일 진동수 위원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과도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옵션을 설정했고 그것이 현재 폭탄이 되어 돌아왔다"며 "FI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며 만약 판을 깰 경우 금융시장의 충격과 협력업체의 도산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정부 주도가 아닌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이 되어야 하며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떻게 서포트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FI들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역으로 말하면 항상 이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속히 워크아웃에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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